서울시 메트로 9호선,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

입력 2019-04-02 14:15
수정 2019-04-02 14:35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 서울시가2일 중앙대학교 총장실에서 중앙대, 메트로 9호선, 동작구 등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업무 협약식을 맺는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내에는 약 28평 규모의 청년 창업공간이 마련된다.역 내 공간은 메트로 9호선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운영은 중앙대가, 행정 지원은 동작구가 맡을 예정이다.



△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진제공=서울시)

청년들이 입주하게 될 창업공간은 흑석역 지하 1층에 약 28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도 역 내 여유 공간에는 창업상담을 위한 업무공간을 마련하고, 중앙대 관계자가 상주하여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개찰구 옆 대기 공간에는 '창업 테스트베드'를 설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시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또 출입구에서 개찰구로 내려가는 연결통로는 홍보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내 역명을 대학교 이름으로 사용, 병기하는 지하철역이 31개소에 달하는 만큼 '흑석역 청년창업 문화공간' 사례가 다른 지하철역과 대학까지 확산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onbl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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