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72.1%, 신입직 취업마지노선 있다고 생각··· ‘남-31.8세, 여-29.9세’

입력 2019-03-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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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이상은 ‘최대 이 시기까지는 꼭 취업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 즉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31.8세, 여성 29.9세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준비생 1621명을 대상으로 ‘취업마지노선’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 72.1%가 ‘취업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 ‘일정한 나이를 넘어서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6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존 직원들과의 관계형성, 조직 적응이 원활하기 위해(15.1%)’, ‘취업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나이가 있다고 느껴져서(11.7%)’, ‘사회 통념상 그 나이면 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있어서(10.0%)’ 순이었다.

신입직 취업마지노선은 남성 31.8세, 여성 29.9세로 여성보다 남성이 취업마지노선을 더 높은 연령에 두고 있었다.

한편, 취준생 64.9%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1년 이상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었고 평균 취업 공백 기간은 17.4개월이었다. 취업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로 ‘계속되는 취업 실패(37.2%)’가 1위로 꼽혔고, ‘직무 관련 자격증 준비 기간(19.9%)’, ‘공무원 시험 준비 기간(14.8%)’, ‘등록금 마련 등을 위한 알바 기간(6.7%)’, ‘어학 공부 등 해외 연수기간(6.0%)’이 뒤를 이었다.

취준생 87.6%는 일정기간 내에 취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렸고, 안전하게 구직에 성공할 수 있는 적정 기간으로 ‘최소 13개월 이내에는 취업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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