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넷 설문, 5명 중 1명 "취업준비 등 위해 휴학 결정"

입력 2019-03-06 14:18

학점관리 외에도 자격증 취득, 어학시험 준비, 교내·외 활동 병행

학업·장래 관련 부담 多…응답자 22%는 취업준비 등 위해 휴학 결정



△3월 봄 학기 개강 시즌을 맞아 YBM넷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과 함께 전국에 거주하는 대학생(20세~24세)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YBM넷)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3월 봄 학기 개강을 맞아 YBM넷이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과 함께 전국에 거주하는 대학생(20세~24세) 3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은 대학생들이 학점관리 외에도 자격증이나 토익 시험 등을 동시에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봄 학기에 등록했다고 답한 응답자(77.9%)에게 학업목표를 질문한 결과(중복응답), ‘학점관리’라는 답변이 79.6%로 가장 많았다. 그 후 순위로는 ‘자격증 취득(40.5%)’, ‘토익 등 어학시험 준비(36.3%)’, ‘교내활동 참여(33.2%)’, ‘대외활동 참여(21.1%)’ 순으로, 대학생들은 학기 중 학점관리 외에도 취업 준비나 자기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다.

또, 학기 중 가장 부담을 느끼는 것(중복응답)은 ‘성적·과제 등 학업(74.0%)’이 주를 이뤘다. 이외에도 ‘취업·비전 등 장래에 대한 부담(50.2%)’, ‘학비·월세 등 금전적 부담(36.7%)’, ‘선후배·동기 등 인간관계(35.6%)’ 항목이 비교적 고른 분포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학기에 휴학하기로 결정한 응답자의 비율은 22.1%였다. 휴학하는 이유로는 ‘취업 준비(41.5%)’가 1위였고, ‘휴식 및 재충전(30.5%)’, ‘진로 탐색(25.6%)’, ‘군 입대(14.6%)’, ‘해외연수(7.3%)’, ‘등록금 마련(4.9%)’ 등 다양했다. 예상되는 휴학 기간은 ‘두 학기(1년)’가 30.5% 비율로 가장 많았다.

YBM넷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대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학업과 취업준비를 병행하느라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청년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 우리 사회가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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