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인사평가제도 불합리··· 그러나 필요성은 인정

입력 2019-03-04 16:07



[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직장인 5명 중 3명은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인사평가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작년 하반기 인사평가를 마친 직장인 26.5%는 평가 결과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인사평가제도를 운영하는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372명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60.5%가 근무 중인 회사의 인사평가제도가 ‘불합리하다’고 평가했다.

인사평가제도를 불합리하게 느끼는 이유로 ‘인사평가제도 자체가 허술하고 미흡해서(36.0%, 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고 ‘인맥 위주의 주관적인 평가여서(34.7%)’, ‘피드백 적용 없이 매년 같은 방식으로 진행돼서(30.7%)’, ‘직군, 업무특성을 무시하고 획일화 된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해서(21.3%)’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인사평가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직장인 4명 중 1명은 2018년 하반기 인사평가 결과에 불만족했다. 하반기 인사평가를 마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기대 수준)’이라는 답변이 44.9%로 가장 많았고 ‘만족한다(28.6%)’, ‘불만족 한다(26.5%)’ 순이었다.

한편 부정적인 시선에도 인사평가제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이 많았다. 직장인 46.8%가 인사평가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반면 18.5%만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yeol041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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