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박신열 인턴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졸 신입사원 58명을 선발,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조선업 불황에 따른 경영악화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마지막으로 일부 경력사원 충원 외에는 사실상 신규채용이 없었던 상황이었다.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인력 단절에 따른 부조화와 미래 경쟁력에 대한 우려는 지울 수 없었다.
이에 지난해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R&D, 영업 등 전 분야에서 채용을 실시했다. 능력 중심의 투명한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전형을 적용해 서류심사 접수과정에서 R&D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출신학교명을 배제했다.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지난 14일부터 3주간 합숙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회사의 기업문화와 역사,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2월 1일부로 부서배치를 받고 실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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