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겠습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계(생산 사업에 종사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활동 분야)의 수요와 연계해 현장중심의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맞춤반, 중기청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7년 기준 181개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306.4억원을 지원했고 성일정보고는 2년연속 선정돼 일본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글 허지웅 블로그 기자단
(성일정보고 2학년)
https://blog.naver.com/maruhan12
성일정보고는 1팀 1기업 산학 맞춤반과 중소기업 학생 해외연수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갖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줍니다. 또한 건전한 직업의식을 확립시켜 최종적으로 실무능력과 현장적응력을 고루 갖춘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합니다.
산학 맞춤반은 어떻게 운영될까요? 우선 특성화 부서와 담임교사가 정보를 수집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합니다. 그 다음 학교측에서 해당 우수기업을 방문해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방향을 논의합니다. 기업과 산학협력회의를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내 강의 실습과 기업의 현장 실무교육을 병행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교육을 실시합니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실제 채용까지 연계해 운영되는 시스템입니다.
중기청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해외의 중소기업 견학 및 문화 탐방하고 해외 기업체에 대한 견문을 넓혀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활동입니다.
성일정보고는 2017년부터 일본 해외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지난해에 해외연수에 다녀왔고 올해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을 통해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층 더 발전된 연수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쿄세라, 파나소닉 뮤지엄 등의 일본 현지 중소기업들과 일본 증권거래소 JPX를 방문했습니다. 이 외 관광지와 일본의 특성화고인 카이즈카 고등학교에 방문해 교류활동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쿄세라는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중 하나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설립한 기업으로 세라믹을 이용해서 전자기기, 정보기기, 태양전지 등 세라믹 관련 기기를 생산합니다. 이 회사는 하나의 팀을 작은 기업으로 보고 팀 단위로 매출과 수익을 책정하는 아메바 경영방식으로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은 일본 중소기업의 경영 철학과 성공 비결 등에 대해 배우고 왔다고 합니다.
파나소닉 뮤지엄은 일본의 종합 가전제품 생산회사입니다. 학생들은 여러 가전제품들을 둘러보고 공존공영이라는 경영철학과 기업 시스템을 배우고 박물관을 견학했다고 합니다.
일본 증권 거래소 JPX에서는 일본 경제시장의 역사와 증권거래, 현 경제 침체 이유, 선물거래 옵션 거래 등에 대해 배웠다고 하네요.
일본의 특성화고인 카이즈카 고등학교에서는 학과 운영 시스템에 대해 듣고 직접 수업에 참여해 일본 친구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오늘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런 좋은 사업들을 우리 특성화고 학생들이 잘 활용해서 다들 좋은 기업으로 취업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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