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평가] 계원예술대, 창업에 강한 문화산업 인재 양성

입력 2018-12-03 09:29
수정 2018-12-06 16:44

[캠퍼스 잡앤조이=남민영 기자]첨단 예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계원예술대학교는 창업에서 강세를 보이는 예술대다. 순수예술에만 방점을 두지 않고 실용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융합적인 교육으로 학생이 사회적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원예대는 ‘2018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에서 수도권대학 종합 순위 10위, 전국 종합 순위에서는 20위에 올랐다.



△ 동아방송예대와 함께 계원예술대가 전문대 종합순위 톱 10에 들었다.





수도권 종합 10위, 계원예대의 약진

2018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에서 상위 20위권에 진입한 예술대학으로는 동아방송예대와 계원예대가 있다. 예술대는 산학협력에 약하고, 취·창업률에서 일반대에 비해 뒤쳐진다는 편견을 깬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계원예대는 창업학생수 7위, 학생당 창업 지원액 7위 등 창업 관련 부문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순수예술인 양성에 목적을 뒀던 예술대의 기능이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맞물려 이미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계원예대는 예술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디자인 산업 관련 부문에서 탄탄한 산학협력을 보이는 학교다. 올해 10월에는 가구 기업 까사미아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연구소’로 교내 창업·산학협력공간인 파라다이스홀에 입주했다. 더불어 디자인 인력이 절실한 기업들의 제품 디자인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중소기업과의 연계도 맺고 있다. 2014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선정된 계원예대는 학생 창업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뱅크’를 운영, 기업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열람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나눠 정보를 구축했다. 2016년 전문대학특성화육성사업(SCK)에 선정된 이후에는 보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힘쓰며 창업 동아리 지원, 창업역량 인큐베이팅 등을 학생에게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재적 학생 수 4,089명

전임 교원 수 87명

캠퍼스 현황

본교

- Arts계열

- Communication계열,

- Media&Technology계열

- Lifestyle 계열

- Space 계열

-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주요연혁

1993 '계원조형예술학교' 개교

1995 ‘계원조형예술전문대학’으로 개편

2005 교육인적자원부 '전문대학 특성화대학' 선정

2012 ‘계원예술대학교'로 교명 변경

2012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기부기관' 인증

2014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 선정

2016 특성화전문대학(SCK)육성사업 선정



2017 경기도교육청과 꿈의 대학 협약

계원예술대 대표 취업·창업 프로그램

진로 캠프 : My Story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계원예대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자기 이해 과정에서 찾는다. 이를 바탕으로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체계적 진로교육 또한 실시한다.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구성원들과 협업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여기서 배려와 소통 등의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배울 수 있다. 4차 산업을 주도하는 우수기업 탐방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챌린지도 실시하고 있다.



△ 계원예대는 순수예술과 실용예술 등이 혼합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있다.

MTA 체인지메이커 랩

계원예대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의 팀 기반 창업 혁신가 프로그램을 도입, 작년 9월 첫 시행했다. 이 랩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팀 기업가가 되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보면서,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로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지난 MTA 체인지메이커 랩에서는 성균관대 학생과 계원예대 학생 약 50여명이 함께 팀을 이뤄 5개월 간 창업을 구상하고, 이를 실행하는 과정을 거쳤다.



△학생 창업자 발굴에 힘쓰는 계원예대는 2014년 산학협혁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전공 직무별 취업 동아리

취업의지를 고취 시키고 다양한 취업 동아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계원예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졸업생과 재학생간 멘토링을 실시했다. 전공분야 유망산업체에서 근무하거나 작가로 활동 중인 졸업생이 멘토가 되어, 재학생들의 취업 지식을 넓히고 이들의세부 전공 선택을 돕는다. 또한 포토샵, 프리미어, 인디자인 등 디자인 분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ACA 자격증 취득 과정을 개설, 직무능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moonblue@hankyung.com
<p>사진제공=계원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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