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대기업 못지않은 근무 환경을 갖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565개사가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최고경영자(CEO) 비전·철학 ▲성장 가능성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문화 ▲승진기회·가능성 ▲복지·급여 등 8개 테마에 맞춰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CEO 비전·철학, 직원추천율, 임원 역량과 같은 기준을 새로 도입했다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14개사, 경기도 137개사, 대전광역시 18개사, 충청북도 15개사, 인천광역시 13개사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화학 181개사, IT·웹·통신 182개사, 유통·무역·운송업 67개사, 미디어·디자인 47개사 등이다.
워라밸 측면에서는 ㈜가비아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뽑혔다. 가비아는 시차 출근제를 적용하고 닉네임 호칭제 등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한 점, 조식·석식·간식을 제공하고 사내 도서관(g혜의 숲)을 운영한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선인의 경우 지난해 골드만삭스로부터 3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점을 인정받아 성장 가능성 테마 부문에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뽑혔다.
대한상의는 연말에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인 '기업방문의 날'을 지정,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실제 근무환경을 체험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일하기 좋은 기업 전체 명단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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