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 취업가이드_뷰티] 청년들 전월세 지원해주는 엘앤피코스메틱

입력 2018-08-21 15:14
수정 2018-08-23 13:42

뷰티업계 취업하기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뷰티의 주역이 되고 싶다면 주목하라.



△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엘앤피코스메틱 사옥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은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에 이어 올해 1월 색조 브랜드‘메이크힐’을 론칭했다. 향후 기초 브랜드 진출 계획도가지고 있어 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붙이는 화장품’으로 K-뷰티 우수성 알려

‘링거병’ 모양의 패키지 디자인은 메디힐의 상징이 됐다. 제품 인기가 높아지자 약국, 드럭스토어, 할인점, 화장품 전문점, 팬시점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대중화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많이 오가는 면세점 입점은 물론 서울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문을 열었다.

특히 유통 매장별로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올리브영 전용, 왓슨 전용, 기내 면세점 전용 제품을 제안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미국 등 2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마스크팩, 색조, 기초 등 다양한 제품 브랜드를 출시해 2025년 글로벌 Top 10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문화

2009년 설립 당시 3명이던 직원은 현재 230여명이 됐고, 매출액은 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바탕에는 ‘상생’이라는 경영 이념이 깔려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의 인사담당자인 이정일 이사는 “엘앤피코스메틱은 회사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옆에 있는 동료부터 협력사, 파트너, 지역사회 전반에 베풀면서 함께 성장하길 원한다”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최우선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엘앤피코스메틱에는 직원들이 행복하게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 양질의 일자리를 추구하는 기업 문화가 자리 잡았다. 모든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채용해 안정된 고용을 보장하고 우리사주를 통한 이익 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이 기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는 경영 이념에 따라 양질의 고용 창출과 직원복지, 사회기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사협의회 운영 및 격주로 직급별 소통회의를 실시하는 등 직원 소통과 자율을 중시하는 근무 문화가 정착돼 있다. 대기업 수준의 직원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엘앤피코스메틱 채용의 모든 것



△ 이정일 인사총무 이사

채용은 경력직 위주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력이 필요하지 않은 직무에 한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의 스펙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준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에 따라 필요한 능력은 채용공고에 명시하고 있으니 참고할 것. 신입사원의 경우 화장품 업계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향후 채용 계획은?

아직까지 정기공채가 없다.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 진행하는 브랜드 외에 다른 브랜드를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그에 따라 채용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채용 프로세스

일반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이 있다. 서류전형은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평가하고,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이 진행된다. 경우에 따라 실무면접을 생략하기도 한다.

서류전형 자소서 작성 시 유의할 점

지원자의 역량이 직무와 연결되는지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경력자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객관적으로 이력서 상에 나와 있어야 한다. 신입은 전공이나 어학능력 등 역량이 직무에 적합한지, 그동안 얼마나 성의 있게 살아왔는지 등을 본다.

면접 평가의 기준

면접에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는 기본. 경력이든 신입이든 공통적으로 본인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면접위원들의 질문에 본인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얘기하고 순간순간 재치 있게 답변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경력자는 경력기술서에 나와 있는 직무를 실제로 잘 알고 있는지 묻기 때문에 미리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자.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공채가 아닌 수시 채용으로 진행되는 만큼 별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없다. 입사 후에 엘앤피코스메틱의 제품과 조직, 복리후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특별하게 영업 직군의 경우 신입사원에 한해 2주간 물류센터에서 생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제품이 어떻게 나오고 어떻게 배송되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다.

엘앤피코스메틱만의 특색 있는 기업문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권오섭 회장의 경영철학 덕분에 사무직, 판매직 등 이곳의 모든 직원은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또한 대기업 못지않은 직원 복지 혜택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특히 업무시간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사내 피트니스센터가 마련돼 있는 것은 물론 PT 강사 역시 정직원으로 상주하고 있다. 8시간 근무가 아닌 3~4시간만 일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권 회장의 평소 생각이라고. 당연히 잔업은 지양한다.

지원자를 위한 당부의 한 마디

학교나 학점 등 소위 스펙보다 직무에 대해 얼마만큼 관심을 갖고 준비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나름대로 자신의 커리어를 잘 쌓아왔고, 그것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어느 정도 반영돼있다면 금상첨화. 앞으로 종합화장품 회사로 거듭날 엘앤피코스메틱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라면 도전하라.

엘앤피코스메틱인만 누리는 복지 혜택은?

야근 없는 회사 표방 ‘주 40시간 근무’

주 40시간 근무, 월 1회 4시에 퇴근하는 근무 문화가 정착돼 있다. 화장품 업계 특성상 여성 직원 비율이 높다보니 술을 마시는 저녁 회식보다 점심 회식을 주로 한다.

미혼자에게는 ‘전월세 지원’

직원들 평균 연령이 34세로 젊은 기업인만큼 청년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연봉 6000만원 이하의 미혼자가 독립 거주할 경우 매월 35만원을 지원한다.

5년차부터 ‘장기근속 포상’

창립기념일(4월 22일)을 기준으로 입사 5년차부터 5년 단위로 장기근속 포상이 주어진다. 5년차 직원에게는 금 3돈, 10년차 직원에게는 금 5돈, 15년차 직원에게는 금 7돈을 지급한다.

zinysoul@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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