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4명, 가족과 SNS 팔로우는 절대 ‘NO’

입력 2018-06-26 10:49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가족 및 친척과 SNS 팔로우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가 구직자 370명에게 ‘가족간의 SNS’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가족이나 친척과 SNS 팔로우를 맺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4.9%가 ‘친한 관계에서만 팔로우 한다’고 답했다. ‘전혀 맺지 않는다’는 의견은 38.9%나 됐다.

‘가족 및 친척과 SNS 팔로우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이 ‘SNS는 사생활이기 때문에(50.7%)’라고 답했다. 이어 ‘자유롭게 SNS를 이용하기 어려워서(30.6%)’, ‘가족들이 사사건건 간섭할 것 같아서(17.4%)’, ‘서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1.4%)’ 순이었다.

‘가족 및 친척에게 SNS 계정이 노출된 경우에 어떻게 하겠나’를 묻자 ‘해당 계정의 사용 빈도를 줄인다(54.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해당 계정을 탈퇴한다’ 29.2%, ‘새로운 계정을 만든다’ 9.7%였고, ‘지금처럼 계속 이용한다’는 답변은 6.3%에 불과했다.

구직자 10명 중 8명이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80.3%)’고 답한 가운데, 이들은 ‘주로 일상글을 올린다(59.9%)’고 답했다. 이어 ‘음식 사진(30%)’, ‘셀카(8.1%)’, ‘연인 사진(1.7%)’ 순이었다.

‘SNS에서 주로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은 ‘친구들’이라는 답변이 68%, ‘SNS에서 만난 사람들’ 20.5%, ‘연예인’ 6.1%,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5.1%였다. 기타로는 ‘아무도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hyojin@hankyung.com

< 저작권자(c) 캠퍼스 잡앤조이,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