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월부터 장시간 근로 고위험 사업장 대상 과로사 예방사업 진행
-고용부, 개선계획미흡한 사업장은 점검 실시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한경DB)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안전보건공단이장시간 근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과로사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사업장의 건강증진활동 계획 수립 및실천 유도를 통해 장시간 근로 관행을개선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참여대상은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을 위한 근로기준 및 산업안전 합동점검 대상 사업장 100개소이며, 사업 규모에 따라 사업 수행 방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2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공단이 실시하는 건강관리 실태 확인 컨설팅을 받고 지역별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추진하는 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한다.
20인 이상 사업장은 자체 건강증진 개선 계획 수립을 위한 공단 컨설팅을 받게 되며, 수립된 계획은 공단 심사를 통해 적정여부 판단 및 보완 과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업장에서 수립한 건강증진 개선계획과 노동자 건강보호 활동 추진 여부 점검을 위해 분기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공단은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전국 3개 지역에서 과로사 예방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목적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들을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과로사 예방사업 참여 대상임에도 사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개선계획이 미흡한 사업장 등에는 근로기준·산업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과로사 문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업장에 만연한 장시간 근로 관행이 개선돼노동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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