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제풀이 11강] 정말 모르는 질문에 대처하는 법

입력 2018-04-10 11:51

[김 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어떻게 그런 질문이?”“전문용어집에도 나오지 않는 걸 물어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너무 복잡한 질문에 대해서 멍하기 앉아만 있다가 나왔어요!”

질문의 난이도가 점점 높이지고 있다. 철저히 준비를 한다고 해도 부족함이 보인다. 특히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기술, 경제, 문화, 사회 등 전 분야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현상이나 전문용어들을 파악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시간도 없다.아무리 준비해도 모르는 질문은 있을 텐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김팀장의 생각

예상치도 못한 질문, 잘 모르는 질문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첫번째,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는 방법이다

미안한 표현과 함께 질문하신 분께 예의를 표하는 방법이다. 예전에는 일부 점수를 받기로 했으나 요즘은 그러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정말 모르는 질문에 말도 안되게 답변하는 것 보다는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준비가 적었습니다” 등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자신의 생각으로 재정의하는 방법이다.정확히 의도나 내용은 모르겠으나 유사한 지식, 경험이 있을 경우 자신의 생각으로 잘 정리해서 답변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마케팅 지원자에게 ‘4차 산업혁명이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세요’ 라는 질문을 받은 경우, 정확히 답변하기 어렵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공유경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유경제를 마케팅에 적용할 경우 ~라고 생각합니다’처럼 자신만의 지식 or 생각 범위를 정해서, 맞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세번째, 질문의 의도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보통 문제 해결형 질문에 해당되는 상황이다. 복잡한 문제 상황에 대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을 경우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 질문을 재해석하여 답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갈등이 깊어진 조직에서 리더십이 제 기능을 못하다면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갈등이 깊어진 조직’ ‘리더십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름 자신의 경험과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

오늘부터 할일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책 3권을 추천한다

맥킨지식 사고와 기술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 / 생각정리스킬

김영종 (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에서 CEO로서 MCN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경향신문·SK·네오위즈·라이나생명·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의 인사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플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팀장’이라는 브랜드로 팟캐스트, 연재, 강의, 컨설팅 등 여러 분야의 활동과 마인, 김팀장의 2직9직, think1등 사이트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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