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상반기 신입 500명 채용···외부평가위원 도입으로 공정성 높여

입력 2018-03-20 11:25
수정 2018-03-20 16:52



[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 상반기 신규 직원 500여명을 채용한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행정직 219명, 건강직 90명, 요양직 120명, 전산직 7명, 기술직 2명 총 438명으로 일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형평적 특별 채용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 방법은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 공개경쟁의 경우에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특별 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진행한다.

건보공단의 상반기 신규 직원 채용 원서 접수는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4월 28일, 면접시험은 5월 14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월 30일 발표되며, 6월 25일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수습 임용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에도 신규직원 1350명, 연구직 및 별정직 13명 등 총 1363명의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하는 등 최근 5년간 신규 직원 채용인원이 총 3356명이며 인턴 채용 인원까지 포함하면 6848명에 이른다. 2000년 통합 이전 의료보험제도 시행 초기에 입사한 직원의 정년이 2018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수년간 대규모 신규 직원 채용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정한 채용과정을 위해 전형단계에 내부 감사인이 참여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2015년 하반기부터 채용 전 과정의 심사·평가를 전부 외부평가위원이 주관하는채용 시스템으로 개선해왔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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