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SK그룹이 올해도 바이킹챌린지를 실시한다. SK는 2012년 첫 도입 이후 바이킹챌린지 전형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도입 당시 SK 기업문화팀 관계자는 바이킹 인재론에 대해 “바이킹 족이라 함은 야만스럽고 투박하다는 생각이 떠오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SK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승리를 위해 도전하는 정신을 바이킹형 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회 전체 신입사원 700명 중 50명을 바이킹 인재로 선발했다. 이중에는 지방대학을 졸업해 SK텔레콤에 합격한 28세 남성 지원자도 있다. 이 남성은 아프리카 한 마을에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자기 지식 공유 사업 플랫폼을 제안해 고용노동부 창업지원금을 받았다. NGO 사업을 하다가 킬리만자로를 등반하기도 했다.
또 다른 30세 남성은 확고한 목표의식 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며 개발 및 전산 대회는 모두 출전했고, 20개의 대회에서 수상했다. 대학 때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 클라우드 관련 2개의 특허도 취득했다.
이와 같은 ‘바이킹 인재론’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상반기 바이킹 챌린지 채용 회사는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총 세 곳이다. 2018년 7월 인턴십 참가 및 2019년 1월 입사 가능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자기소개 대신 3월 8일부터 23일까지 스토리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4월 2일부터 5일 중 바이킹 오디션, 5월 중 바이킹면접과 7~8월 인턴십을 거쳐야 한다. 인턴십 후에는 2019년 1월 신입사원 전환이 가능하다. 상반기 인턴채용과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스토리에 대해 SK인사담당자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두괄식으로 쓰는 것이 좋다”며 “바이킹챌린지 자체가 탈스펙 전형이기 때문에 우대하는 자격증이나 어학성적, 학점제한 모두 없다”고 말했다. 면접전형인 바이킹 오디션은 각 계열사별로 진행된다. 15분간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PT발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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