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소방공무원 시험 전문가들 “올해 필기시험 난이도 상승 예상”

입력 2018-03-14 11:11
수정 2018-03-19 11:08



▲에듀윌 행정법총론김욱(왼쪽)·김용철(오른쪽) 교수

[하이틴잡앤조이 1618= 정유진 기자] 소방직 공무원은 2019년 1월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돼 예우가 달라질 예정이다. 2018년 상반기에도 소방직 9급 채용 규모가 4,000명 이상에 달하는 등 호재를 맞고 있다.

9급 소방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 3과목과 선택과목인 ▲행정법총론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 총 5과목을 치른다.

선택과목들 중 일반 응시생들에게 ▲행정법총론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등은 다소 생소하다. 이에 에듀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각 과목별 전략 학습 방법을 소개한다.

“행정법총론, 울고 시작해 웃고 마치는 학문” - 도움말 김욱 교수, 김용철 교수

일단 행정법이 어떻게 구성됐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를 넓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핵심을 놓치게 되고 지엽적인 문장에 얽혀 행정법이라는 산을 넘을 수 없다. 단순 암기만 한다면 응용력이 부족해 고득점에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 이론, 문제풀이, 모의고사, 주요판례 및 법령 등에 대한 유기적인 학습이 필수다.

에듀윌 행정법총론 김욱 교수는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의 학습법을 활용해 흐름을 잡아야한다”며 “먼저 법학용어에 익숙해져야 하고, 최신 판례가 고득점을 결정지으므로 판례를 많이 접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에듀윌 소방학개론 장우대 교수(왼쪽) · 소방관계법규 김진성 교수(오른쪽)

“소방학개론, 연소론·화재론·소화론 등 난이도 상승 예상” - 도움말 장우대 교수

2017년 10월 28일 하반기 시행된 소방직 9급 시험은 상반기 대비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올해 시험에서는 소방학개론 중 연소과정에 대해 다루는 연소론, 화재론, 소화론에서 문제 난이도의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에도 연소론과 소화약제론에서 각각 계산문제가 출제돼 난이도가 상승한 바 있다.

또한 연소론을 포함한 소화약제, 위험물 성상 및 시설론에서 평균 15문제 이상 꾸준히 출제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대한 폭넓은 대비도 필요하다.

이 외 재난 및 안전관리 및 소방역사, 소방공무원법,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등에도 철저히 대비하면 시험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다.

“소방관계법규, 예상문제 반복풀이로 최신 출제 경향 파악” - 도움말 김진성 교수

2017년 하반기 소방관계법규 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험생들이 체감한 난이도 상상의 가장 큰 이유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서 처음 대하는 내용들이 출재됐기 때문이다.

지난 시험이 난이도가 높아지긴 했으나 기존 유형과 유사하게 출제돼 기본에 충실하며 주어진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하면서 응용력을 키웠다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에듀윌 소방관계법규 담당 김진성 교수는 시험 기간 단축 노하우로 세 가지 방법을 전했다. 그는 “먼저 무작정 암기보다 소방관계법규에 대한 원론적인 이해를 하라”며 “소방시설물의 설치, 위험물 안전관리 등 정확한 규정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문제 반복풀이로 최신 출제 경향의 내용과 문제를 학습한다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jinjin@hankyung.com 사진=에듀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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