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 X파일] 대기업 인적성 핵심 미리보기

입력 2017-09-22 16:36
수정 2017-09-28 18:06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같은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과목도 평가요소도 다 다르다. 주요 기업별 인적성검사의 특징, 이 한 페이지만 읽으면 바로 파악할 수 있다.

<10월 주요기업 인적성검사 일정>

10월 14일(토) : LG

10월 15일(일) : 포스코

10월 21일(토) : 롯데

10월 22일(일) : 삼성·CJ

10월 29일(일)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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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0.9분

삼성그룹의 인적성검사인 GSAT는 삼성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도시와 미국(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과목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상식까지 총 5개다. 총점은 500점이며 합격 가능 점수는 회사별, 전공별 또 직군별로 다를 수 있다. 회사별, 직무별로 과목마다 가중치를 다르게 두기도 한다. 평균적으로 안심할 수 있는 범위는 상위 25% 이내. 총점과 영역별로 과락도 있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고르게 공부해야 한다. GSAT에서 최종 합격자의 2~3배수를 거른다.

LG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1.1분

LG그룹의 적성검사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다. LG전자 인사담당자는 ‘수능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LG는 예시문제를 미리 공개해놓고 있다. LG커리어스 홈페이지에 적성검사의 과목별 예제가 나와 있기 때문에 유형파악 차원에서 꼭 들러보자.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는 짧은 시간에 직관적으로 답하는 게 좋다. ‘정답을 맞히려 하기보다 최대한 많이 푸는 데 집중’하는 게 팁.

SK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1분

SK그룹 인적성검사인 SKCT는 생각과 추론,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다. 즉 1차원적인 것 보다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평가한다는 이야기다. SKCT에서 고득점을 얻는 비결은 따로 있다. 언어영역 중 ‘독해’는 지문이 길기 때문에 한 번의 독해로 바로 본문을 파악하고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수리영역은 ‘자료 해석’에 집중하자. 실제 SK에서 밝힌 샘플 문제 수리역량에서는 자료 해석 위주의 문제가 많다.

CJ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0.57분

CJ그룹 인적성검사는 적성검사(CAT)와 인성검사(CJAT)로 나뉜다. CAT는 역사나 인문학적 소양을 묻는 문제가 많다. CJ 인사담당자는 “정확성과 양 중 더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정확성”이라고 말했다. CJAT에서는 직장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업무상황이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을 묻는다.

롯데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0.9분

L-TAB은 10월 21일 오후에 서울 6개, 부산 1개 등 전국 7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에 따르면, 서류전형에서 10~12배수, L-TAB에서 최종합격자의 5배수가 합격한다. 계산해 보면, L-TAB 경쟁률은 2~2.5대 1이다. 시험 후에는 과목별 점수를 세분화 해 지원자에게 알려준다. L-TAB은 오답율 체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찍어서라도 한 문제라도 더 맞추는 게 좋다.

포스코

난이도 : ★★★★☆

적성검사 1문항 당 풀이시간 : 0.7분

포스코는 올 상반기, 인적성검사 PAT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상식을 없애고 인문·이공계에 각각 상황을 주고 문제를 푸는 직무 관련 문항을 추가했다. 공간도식 영역은 문항수를 줄이고 간소화했다. 직무 관련 문항은 인문계의 경우, 팀장의 메일을 받고 지시사항이 아닌 것 찾기 관련 문항을, 이공계는 매뉴얼을 주고 실제 상황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등 회사 상황과 연관된 형태로 출제된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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