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서 '언더라이팅'을 뽑는다는데, 뭔가요?...교보생명 채용팀장의 '보험사 직무 7가지' 해설

입력 2017-09-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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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공태윤 기자] 보험사에는다양한직무가있죠?그가운데유독특이한직무하나가있습니다.바로‘언더라이팅’이라는것인데,지난17일서울광화문교보생명본사에서열린채용설명회에서그의미를알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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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설명회에나온박서용교보생명채널지원팀장은보험의역사와유래에대해설명하면서언더라이팅이보험사가보험료를받으면서계약서의합의조항아래에서서명을하는것에서유래했다고알려주셨습니다.사전적으로는보험계약때계약자가작성한건강진단결과등을바탕으로보험계약성사여부를최종심사하는과정이라고설명이되어있습니다.박팀장은언더라이팅업무를잘수행하려면‘약관을객관적이고합리적으로해석할수있는능력‘’기존대법원판례나조정사례등자료수집능력‘’현장을배려할줄아는고객중심마인드‘등을갖춘사람이적합하다고덧붙였습니다.물론언더라이팅관련자격증도갖췄다면금상첨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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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채용설명회에선보험회사구직자들에게도움이될만한해당직무와필요역량에대한소개도있었습니다.이번하반기교보생명은모두7개분야△마케팅(영업관리/법인영업)△상품개발(상품개발지원/서비스기획)△언더라이팅(클레임)△자산운용△경영지원(회계/리스크/ALM/인사/IFRS17)△IT△사무지원(FP지점/플라자텔러)등을채용합니다.설명회때인사팀장이말해주신직무역량을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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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보험사의마케팅은크게영업관리와법인영업으로나눠집니다.영업관리는보험모집인(FP)들에게기를불어넣어보험영업을잘할수있도록관리하는일을합니다.따라서,의사소통능력이나대인관계능력그리고문제해결력이필요합니다.물론끊임없이쏟아지는금융상품과금융,경제지식은필수겠죠?박팀장은“자기소개서에는팀프로젝트나동아리등에서의리더로서위기극복사례,문제해결능력경험을쓴다면좋은점수를받을수있다”고설명했습니다. 법인영업분야는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보험계리사, 공인재무분석사(CFA) 등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합니다. 성향은 고객지향성이면서 설득력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소유자에게 적합합니다. 성취의욕과 열정을 지닌 사람이라면 추천합니다. 교보생명에서 법인영업 채용지역은 대전,대구,부산 3곳으로 이 지역 출신자나 졸업자는 우대한다고 합니다. 자소서에는 학교생활중 경험한 성공 실패사례를 적으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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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개발직무는 아이디어맨에게 적합합니다. 분석과 창의력을 동원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이죠. 물론, 금융시장과 상품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해외보험사의 상품연구를 위한 외국어 실력, 컴퓨터프로그래밍 기술 그리고 보험계리사 자격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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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파트는 고객의 투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직무이기에 정직과 성실함이 무엇보다 요구됩니다. 물론 자산운용에 대한 이해와 논리적 사고는 기본이구요. 최근 해외투자 증가로 외국어실력이 좋다면 이 또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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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직군은 보험회사내에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운영관리 하는 업무이기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좋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기본이겠죠.
이것이 채용설명회때 인사팀장이 설명해준 내용입니다.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이력서에 사진,학교,연령란을 삭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시행합니다. 때문에 서류검토때는 지원자의 전공,학점(일반직), 경력, 직무경험, 자격증과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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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에 실시하는 필기시험은 직무적성검사(직무역량+언어수리력)와 경제경영 테스트(일반직)로 구성됩니다. 이공계는 경제시험이 없습니다.팀장급의 1차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과거경험을 바탕으로 질문하는 행동사례면접과 구조화면접을 실시합니다. 임원면접은 물론 지원자가 회사 조직에 적합한 사람인지, 기업의 인재상과 핵심가치에 부합한지를 평가합니다.교보생명은 이렇게 올 하반기에 모두 150명의 신입직을 뽑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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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은 일요일이었지만 교보생명 광화문 빌딩에는 300명 가까운 취준생이 왔습니다. 행사시작 30분전부터 줄을 서야 했지요. 입장할때는 광화문 글판의 글귀를 모아둔 책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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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기자/채민석 JOB인턴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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