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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올 하반기 금융권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의 일자리 중시 정책에 맞춰 금융기관들이 채용규모를 늘리고, 보험·카드 등 제2금융권의 채용 역시 지난해 보다 늘어났다.
지난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과 공공기관(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보험·카드사 등 제2금융권을 합한 하반기 채용규모는 약 2300여명이다.
삼성생명은 전년과 비슷한 100여명을, 삼성화재는 60명~80명을 뽑을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각각 오는 15일까지다.
교보생명은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15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 ING생명은 올해 처음 공채로 신입 정규직 직원을 30명 선발한다. 그동안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왔다가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에 서류 전형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보험업계 최고 대우로 유명한 코리안리는 다음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채용 인원은 15명이다.
동부화재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30명~40명의 채용인원을 모집하며, 서류 접수 마감일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현대해상은 오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있고 신입 직원 3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증명사진을 첨부할 필요 없으며, 서류전형과 온라인 적합도 검사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서 실무면접, 합숙면접, 임원면접 등 3단계 블라인드 면접을 거쳐 신입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카드는 오는 15일, 우리카드 오는 22일, 비씨카드 오는 18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삼성카드 40명, 우리카드 30명 내외, 비씨카드 20명 내외다. 현대카드는 직군별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ㆍ소프트엔지니어 직군은 서류 접수가 11일 마감이고, 영업 직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카드도 올 하반기 10명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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