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경쟁률 ‘26.6대 1’...채용인원 늘어 경쟁률 하락?

입력 2017-08-10 16:05
수정 2017-08-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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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하반기 제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26.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경찰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8월7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2589명 선발에서 총 6만8973명이 응시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공무원 추가 선발 지침에 따라 선발 인원이 증가된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경쟁률은 상반기 1차 시험보다 비교적 낮아진 편이다. 1491명 선발하는 1차 채용시험에서 6만1091명이 응시해 당시 평균 경쟁률 40.9대 1을 기록했었다.



당초 하반기에 1437명 선발을 계획했지만 공무원 증원원의 통과로 1152명을 추가 선발한 것이다. 선발 인원에 비해 응시자 수가 많이 늘지 않았고 상반기 경쟁률과 비교해본다면 14.3대 1로 낮아진 것이다.



부문별로 일반 공채 남자(2070명 선발)에는 가장 많은 4만7666명이 접수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31명을 선발하는 일반 공채 여자에는 1만2269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경찰행정학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찰행정 경쟁채용에는 120명 선발에 6094명이 지원해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전담경찰관 경쟁채용(30명 선발)에는 494명(경쟁률 16대 1)이, 법학 경쟁채용(18명 선발)에는 205명(경쟁률 11대 1)이 지원했고, 101경비단(120명 선발)에는 2245명이 지원해 경쟁률 18대 1을 기록했다.



필기시험은 경찰청 주관으로 9월2일 실시된다. 이후 신체ㆍ체력ㆍ적성검사(9월11~29일), 면접시험(11월13~28일), 최종발표(12월1일), 교육입교(12월9일) 등은 지방청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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