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식의 공채 로드맵]
[캠퍼스 잡앤조이=박우식 커리어웨이 대표] 하반기 공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자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심으로 채용인원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반기엔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은행권 채용도 확대될 전망이다. 취업준비생에게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하반기 공채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우선 지금부터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야 한다. 대기업 공채는 짧은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역시자기소개서 준비하랴, 채용설명회에 참석하랴 정신없이 바빠진다. 항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서류 접수 기간에 맞춰 준비하면 늦다.
많은 학생들이 1개 기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2~3일에서 많게는일주일을 쓴다. 특히 시즌에는 여러 기업의 채용공고가 한꺼번에 열리기 때문에정작 지원하고 싶은 회사에도전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지금부터 입사를 원하는기업을 정리해서 미리 자기소개서를 써 놓자. 지원 예정인 모든 기업을 준비하는 게 어렵다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최소 3~5개 기업이라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학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것도 있다. 인사담당자는 글짓기 잘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에지원자의 이미지가 기업, 직무에서 원하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마나 해당 기업과 직무에서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경험을 통해설득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읽어보는 비즈니스 문서다. 비즈니스 문서는 기업에서 소통 및 의사결정을 위한 문서로 보고서, 품의서, 기획서 등을 총칭해서 이르는 말이다. 인사담당자가읽고 이해하기 쉬우면서 지원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이일관되게 정리된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는 뜻이다.
결국 자기소개서는 ‘설득’과 ‘비즈니스 문서’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될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읽어보는 인사담당자가 설득이 되도록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 원칙에 따라 작성하면 된다.
박우식pkvictory@naver.com
현 취업컨설팅 커리어웨이 대표
전 한미반도체, 메가스터디, 반얀트리호텔 인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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