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네이버지도, 이젠 안경 쓰고 길 찾는다…AI 글래스 연동

입력 2026-10-12 09:30
[AI픽] 네이버지도, 이젠 안경 쓰고 길 찾는다…AI 글래스 연동

구글·삼성·메타 기기서 음성 길안내…스마트폰 화면 볼 필요 없어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지도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안경을 통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AI(인공지능) 글래스 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12일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메타의 레이밴 메타·오클리 메타,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와 협력해 실시간 음성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이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주시하지 않고도 이동 방향,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유무 등 보행에 필요한 상세 경로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 환경에는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AI 글래스 환경에 맞춘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의 명령어를 음성으로 전달하면 즉각 관련 정보를 안내받는 방식이다.

구글과 삼성이 공동 개발 중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경우,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로 음성으로 네이버지도를 직접 호출·실행할 수 있도록 연계된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증강현실(AR) AI 글래스 환경까지 고려해 AR 경로 시각화나 주변 매장 플레이스 쿠폰 연동 등 로컬 정보 결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서비스 총괄 리더는 "이용자가 이동에 집중하면서도 길안내와 로컬 정보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실과 디지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지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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