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서남권 반도체 부지 현장점검…조선업 AX도 촉진
광주·목포서 5극3특 현장행보…14일 강원·28일 대경권 순차방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조선산업의 제조 AI 전환(M.AX)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12일 광주와 목포 지역을 방문했다.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이날 서남권에서 일곱번째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권역별 현장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는 14일에는 강원권, 28일에는 대경권 등을 차례로 찾아 5극3특 권역별 성장엔진 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먼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후보지인 광주 군공항을 찾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측과 ▲ 군공항 임시배치 ▲ 산단지정 및 부지조성 ▲전력·용수 공급계획 등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조성,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리는 '조선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조선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AI 전환을 위한 산관학연 협력체 'M.AX 얼라이언스' 분과 중 하나로, 지난해 출범한 자율운항선박 얼라이언스를 조선 제조 공정 전반으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행사에서는 제1차 자율운항선박 개발 및 상용화 촉진 기본계획(2026∼2035년)과 조선 M.AX 3대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이 발표된다.
HD삼호와 대아산업이 AI 조선소 등대공장 구축을 위해 총 4천억원 투자를 약속하는 등 투자·업무협약도 체결된다.
김 장관은 또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에서 협동로봇을 활용한 소조립 작업현장과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플랫폼, 용접로봇·다족보행 로봇 등을 살펴보고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기업으로의 M.AX 확산 방안을 점검한다.
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부지와 전력·용수 등 투자기반을 차질없이 마련해 투자가 적기에 이행되도록 뒷받침하고, 조선산업은 설계·생산 현장에 AI를 적용해 조선소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투자와 주력산업 혁신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후 강원도에서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의 성장을 이끌 지원방안을, 대경권에서는 제조기업과 AI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제조업의 AI 전환을 뒷받침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내 '충청권 제4차 메가프로젝트 점검회의'를 열어 기업별 투자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지방정부의 인허가 처리 현황을 점검한다. 관계부처와 전력·용수 공급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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