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나흘새 3번째 학교 내 흉기 공격…3명 부상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폴란드에서 나흘 사이에 3차례 학교 내 흉기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경찰 대변인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바르샤바에 있는 한 직업학교에서 '위험한 무기' 사용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했으며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병원으로 이송된 1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다른 2명은 입원이 필요 없는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이 학교 21세 학생으로, 학교 직원에게 제압된 뒤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영 PAP 통신에 따르면 부상자는 서류 제출을 위해 학교 사무실을 찾은 17세 여성 2명과 24세 여성 1명이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8일 중동부 마조비에츠키에주 레슈치두노비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5살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37세 관리인이 숨지고 또 다른 관리인과 교사 등 2명이 다쳤다.
지난 7일에는 같은 주 오스트로웽카에 있는 제4직업학교 단지에서 이 학교 19살 학생이 흉기 난동을 벌여 학생 5명과 교사 2명, 행인 2명 등 9명이 다쳤다.
짧은 기간 잇단 학교 내 흉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청년층의 모방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서 약 5만개 학교에 대한 점검을 벌여 7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구금된 사람 대부분이 온라인상 위협 혐의로 체포된 10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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