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G7 비축유 방출 합의에 하락…WTI 1.9%↓

입력 2026-10-03 05:08
국제유가, G7 비축유 방출 합의에 하락…WTI 1.9%↓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 7개국(G7)이 비축유를 방출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06% 내린 배럴당 10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90% 내린 배럴당 91.1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G7이 향후 4개월에 걸쳐 비축 경유와 원유 1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한 영향을 받았다.

G7은 공동성명에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통해 경유와 원유 1억 배럴을 공동 방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럽이 경윳값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지 않으면 미국의 경유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압박한 바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로이터 통신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핵심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장악한 후티를 공격하는 데 사우디의 감독을 받는 예멘 정부군 최대 10만명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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