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해 보합권 등락…코스닥, 장중 900선 회복(종합)

입력 2026-10-02 09:37
코스피, 하락 출발해 보합권 등락…코스닥, 장중 900선 회복(종합)

낙폭 줄여 상승 전환도…연휴 앞두고 차익실현성 매도세도 감지

전날 3% 안팎 급등했던 삼전닉스, 보합권서 거래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상승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장보다 9.58포인트(0.14%) 오른 6,980.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33.08p(0.47%) 내린 6,938.27로 개장했다.

개인은 300억원, 기관이 20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천68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00억원 매도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970억원, 400억원 매수 우위다.

미국 국채 금리 동향을 주시하며 연휴를 앞둔 차익실현 성격 등의 매도세에 개장 직후 지수가 밀렸으나, 간밤 뉴욕증시서 마이크론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한 AI·반도체주 상승 등에 힘입어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9% 올랐다.

AI·반도체 관련주는 올랐다. 마이크론(3.03%)과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5.08%), 샌디스크(2.75%) 등이 올랐고, 엔비디아(1.09%), AMD(0.65%) 등도 상승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9%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342%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완화적 발언에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작아졌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버지니아대 연설에서 "앞으로 정책을 조정할 때 데이터 추세와 변화하는 전망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저와 동료들이 각자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며, 이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30% 아래로 낮췄다.

삼성전자[005930]는 0.7% 안팎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나, SK하이닉스는 강보합(+0.2%)이다.

삼성전자는 전날까지 자사주 5천380만 주를 매입을 완료, 지난 8월부터 누적 매입률 100.96%를 기록하며 당초 공시한 매입 계획을 달성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0.42%)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8%), KB금융[105560](1.7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5%)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SK스퀘어[402340](-0.52%)와 삼성전기[009150](-0.96%), 현대차[005380](-1.00%), 삼성생명[032830](-0.18%)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80%)과 통신(1.13%), 기계/장비(0.47%), 음식료/담배(0.46%) 등이 오르는 반면 건설(-1.31%), 증권(-1.26%), 유통(-0.84%), 부동산(-0.7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7p(0.12%) 내린 893.22로 출발, 같은 시각 3.94p(0.44%) 오르며 898.23을 보인다.

개장 직후인 903.81까지 오르며, 지난 7월 2일 이후 3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은 7월 초부터 지속해서 내리며 한때 630선까지 밀렸다. 8월부터 800선에 갇힌 모습이었으나 최근 반도체 장비주 등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기관만 44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00억원, 개인은 300억원 내다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상당수가 강세다. 에코프로[086520](3.41%)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4.15%), 리노공업[058470](3.93%), 심텍[222800](3.26%)이 상승 중인 가운데, 이오테크닉스[039030](-1.95%), HPSP[403870](-3.33%) 등 반도체 장비주 일부는 내리며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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