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후티 서로 질세라 수도 겨냥 원거리 타격전

입력 2026-10-02 08:50
사우디·후티 서로 질세라 수도 겨냥 원거리 타격전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반군 후티가 상대방의 수도를 겨냥해 원거리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SABA 통신과 알마시라TV는 사우디군이 1일(현지시간) 밤 후티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했다고 2일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이날 현지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 항공기가 사나 남부의 대통령궁 단지 내 알나흐다 군기지를 공습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1일 사나를 겨냥한 공습으로 큰 폭음이 여러 차례 들렸고 솟아오르는 연기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도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까지 공습하면서 전선이 국경지대에서 확대하는 양상이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9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인근 연료 저장소를 공습,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리야드에 대한 공습 위험이 커지자 사우디 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한 주간 각급 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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