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만 사줘"…다올증권, AI-증권계좌 연결 서비스 출시

입력 2026-10-01 17:06
"10주만 사줘"…다올증권, AI-증권계좌 연결 서비스 출시

AI 대화창서 주식주문 가능한 'MCP트레이딩'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증권계좌를 연결할 수 있는 'MCP 트레이딩'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MCP 트레이딩은 챗GPT와 클로드 등 이용자가 사용하는 AI 대화창에 증권계좌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대화창을 통해 계좌 확인, 시세 조회, 주문 요청 등의 액션을 취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예컨대 이용자가 대화창에 '이 종목은 얼마야', '10주 사줘'라고 하면 해당 종목의 주가 정보를 제공하고, 주문을 요청하는 식이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국내주식은 물론 해외주식까지 ▲잔고·시세·주문가능금액 조회 ▲주식 주문 ▲미체결 주문 정정·취소를 모두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

계좌 데이터와 생성형 AI의 분석 역량을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도 있다. 보유종목 집중도와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등을 정리해 보거나, 국내외 자산의 업종 쏠림 현상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적용 방식도 다양하다. 실행 기능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면 아침마다 계좌 브리핑을 정기적으로 받는 식으로도 쓸 수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클로드 데스크톱용 간편 설치 파일'로 설치 과정을 간소화했다. 복잡한 명령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설치 파일을 실행하고 다올투자증권 MTS 'Fi(파이)' 앱에서 발급받은 연결키만 입력하면 연동이 완료된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중 안전장치도 갖췄다"며 "모든 주문은 AI가 주문 내용을 미리보기 형태로 화면에 먼저 보여주고, 고객이 최종 승인해야만 거래소로 전송된다. 미리보기를 거치지 않은 주문이나 중복 주문은 시스템에서 원천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MCP 트레이딩은 다올투자증권 위탁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다올투자증권의 MCP 트레이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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