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통업체, 내년부터 하루 7시간·주 35시간 근무제 도입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의 한 유통업체가 내년 3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허난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업체 팡둥라이의 창업자 위둥라이는 전날 소셜미디어 더우인을 통해 2027년 3월부터 직원과 관리직 모두 하루 7시간씩 주 35시간 근무하는 방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둥라이는 "더 많은 사람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난일보는 팡둥라이가 지난해부터 적용한 주 42시간보다 근로시간을 한층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5년 허난성에서 설립된 팡둥라이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 유통업체지만, 높은 급여와 긴 유급휴가 등 직원 중심의 기업문화로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독특한 채용 방식으로도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지난해 신규 매장 직원 1천명을 모집하면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사람들을 위한 별도 채용 절차를 마련해 30명을 채용했다.
당시 위둥라이는 면접 현장에서 이들에게 "과거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렀으니 다른 사람보다 열등하다고 느낄 필요가 없다"며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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