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약세 출발…0.7∼1.0%↓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에도 1일 장 초반 동반 약세를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0.74% 내린 26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96% 내린 175만9천원에 매매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마이크론이 발표한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의 5배에 육박하는 542억3천만 달러(약 73조5천억원)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예상치 510억7천만 달러도 웃도는 깜짝 호실적이었다.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42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31.61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와 별개로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하는 눈높이를 뜻하는 '위스퍼링 넘버'(Whispering Number)의 경우 EPS 34.14달러로 더 높은 수준에 형성돼 있었기에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주가가 출렁이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2천221억원과 1천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천94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천407억원과 671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은 1천843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주요 수급주체로 부상한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2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