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달 예정했던 '조각투자' 모의 신종증권시장 개장 연기

입력 2026-09-30 16:36
거래소, 내달 예정했던 '조각투자' 모의 신종증권시장 개장 연기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거래소가 토큰증권과 조각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달로 예고했던 모의 신종증권시장 개장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내달 6일 신종증권시장 모의시장을 운영하며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 일정을 상당 기간 연기하기로 했다.

거래소 측은 "시장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개장 일정은 아직이라는 입장이다.

신종증권은 기존 정형화된 주식이나 채권 등과 달리 비정형적 권리를 증권화한 상품이다.

거래소는 내달부터 한 달여간 모의 신종증권시장을 운영한 뒤 11월 16일 정식 개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모의 시장에서는 미술품·가축·부동산·저작권 등 다양한 자산이나 권리를 여러 투자자가 투자하는 조각투자 상품 등이 신종증권 형식으로 거래 개시될 예정이었다.

이번 개장 연기는 관련 상품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과도 연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측은 "향후 조각투자 시장이 활성화돼 대규모 조각투자 증권이 다수 등장하는 시점에 보충적으로 유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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