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은행장 등 CEO 승계절차 개시…임추위 권한 확대
10월 말 최종 후보군·12월 초 최종 후보자 선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하나금융지주[086790]는 3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저축은행 등 6개 주요 관계사의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특히 은행장 선임에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의견 반영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은행 임추위는 은행장 후보 대상자 추천 권한을 갖는데, 올해부터 추천 단계를 넘어 최종 후보군(Short List)에 의견도 개진한다.
그룹 임추위는 압축 과정을 거쳐 선정된 최종 후보군을 은행 임추위와 공유하고,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평가 과정에 은행 임추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은행 임추위의 의견을 직접 전달한다.
그룹 임추위는 압축 절차를 거쳐 10월 말께 6개 주요 관계회사별 3인 이내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하고, 12월 초 각사별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해 각사 임추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그룹 임추위는 압축 단계마다 최소 2주 이상의 검증 기간을 확보하고, 모든 후보자에게 사전에 정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원숙연 그룹임추위원장은 "사외이사 중심의 독립적인 위원회가 공개된 일정에 맞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추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역량과 성과를 기준으로 각 업권을 이끌 최적의 리더를 각사 임추위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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