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구례 농어촌 기본소득 현장 점검…주민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전남 구례군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구례군은 지난 6월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된 7개 군 중 한 곳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주민 2만4천여명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사회의 변화와 주민들의 기대를 청취했다.
면 지역 주민의 사용처 제한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해 읍·면을 별도 생활권으로 운영하는 지역의 사용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어 구례1963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구례스토어를 방문했다. 구례스토어에는 지역 특산물과 공예품 판매장, 카페 등이 입점해 있으며, 기본소득 사용처 13곳이 운영되고 있다.
송 장관은 또 구례에서 생산한 밀을 가공하는 우리밀가공공장을 찾아 생산·유통 현황을 살폈다. 1993년 설립된 이 공장은 연간 1천800t(톤)의 밀을 가공하며, 생산한 밀가루 일부를 지역 베이커리와 식당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역 베이커리에서 만든 우리밀 빵은 구례스토어 등에서 기본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다.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구례군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노력이 기본소득을 통해 확대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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