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 지역에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개시
농어촌상생기금 활용…시범지 중 10개군서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인 경북 영양군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 지원 사업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식료품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출연하면서 추진됐다.
영양군에서는 지역 활동가들이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별마당이 이동 장터 차량 운행과 배송을 맡는다. 이동 장터는 주 5회 운영되며 하루 한 개 면의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주민들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받은 지역화폐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17개군 가운데 영양군을 비롯해 참여 의사를 밝힌 10개군(영양·정선·청양·순창·장수·신안·남해·화천·진안·무주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이동 장터를 운영하거나 주문·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순창군과 정선군은 이동형, 남해군은 주문·배달형 서비스를 운영하며 영양군을 포함한 7개 군은 두 방식을 결합한 혼합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찾아가는 식품 서비스가 지역화폐 소비처를 확대해 주민 편의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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