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기업 수출 94.2% 증가…중소·중견기업도 6개월 연속 늘어

입력 2026-09-29 11:31
8월 대기업 수출 94.2% 증가…중소·중견기업도 6개월 연속 늘어

대기업 8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율…중견 8.8%·중소 20.4%↑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지난달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 수출이 나란히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대기업 수출은 90% 넘게 급증했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8월 기업 규모별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대기업 수출은 771억달러로 1년 전보다 94.2% 늘었다.

1월부터 8개월 연속 40%를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6월 이후 3개월 연속 700억달러를 넘었다.

대기업은 반도체가 244.7%, 컴퓨터 주변기기가 398.6%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164.7%, 미국 114.8%, 홍콩 26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견기업 수출은 109억 달러로 8.8% 늘었다.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18.4%), 철강제품(17.6%), 석유제품(67.4%), 컴퓨터 주변기기(53.5%) 등이 늘었고, 중국(12.6%), 미국(23.6%), 베트남(7.8%) 등 주요 시장 수출도 확대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101억달러로 20.4% 늘었다. 역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87.1%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정밀기기(40.0%), 컴퓨터 주변기기(51.9%), 가전제품(26.8%) 등 주요 품목의 실적이 개선됐다.

미국(39.3%), 중국(25.5%), 베트남(11.1%), 일본(12.2%), 유럽연합(19.3%) 등 주요 시장에서도 수출이 늘었다.

수입도 기업 규모별로 모두 증가했다.

대기업은 373억달러로 21.8%, 중견기업은 120억달러로 30.1%, 중소기업 수입은 135억달러로 18.8%가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수출은 전체 6천936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2.9%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천173억달러(74.4%), 중견기업 909억달러(9.2%), 중소기업 833억달러(14.8%)로 집계됐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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