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무원용 AI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응찰

입력 2026-09-28 14:41
삼성SDS, 공무원용 AI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응찰

범정부 AI 공통기반 2차 입찰에 단독 참여

65억원대 사업…외부 시스템 연계 강화 전망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공무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업무 활용을 위해 가동 중인 '범정부 AI 공통기반'의 2차 고도화 사업에 삼성SDS가 단독으로 응찰했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PA)이 발주한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 구현 2차 사업 입찰에 삼성SDS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사업 예산은 65억500만원 규모다.

지난 18일 진행된 개찰 결과 삼성SDS는 배정 예산 전액에 해당하는 65억500만원을 써내 응찰표를 던졌다.

이번 입찰에 다른 기업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후속 절차를 진행하거나 단독 응찰에 따른 계약 절차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손잡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나 AI 모델을 도입해 예산을 중복으로 지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추진한 디지털정부 핵심 과제다.

해당 사업은 폐쇄적인 행정망 환경에서도 민감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민간의 최신 AI 플랫폼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안전하게 끌어다 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공통기반에는 삼성SDS의 패브릭스(FabriX)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가 AI 플랫폼으로 탑재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공통기반의 안정화와 본격적인 기능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플랫폼의 경우 검증된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지만 공무원 결재·문서 처리 핵심 시스템인 온나라 연계 미비와 계약 방식의 제한 등이 사업 확장의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이번 사업으로 삼성SDS는 플랫폼 내 AI 에이전트 빌더를 고도화하고 외부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는 표준 규격(MCP) 연동 기능을 강화하는 등 행정 현장 맞춤형 연계 체계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S 관계자는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기반 2차 사업을 비롯해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기술 역량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AI 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uil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