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양광주, 美 모듈·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태양광 관련주의 주가가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이른바 '섹션 232' 시행을 앞두고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28일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한화솔루션[009830]은 전 거래일 대비 12.33% 오른 3만2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OCI홀딩스[010060]도 9.47% 상승한 22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공급 업체가 오퍼(제시) 가격을 상향한 데다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에너지 저장 장치(ESS) 플랫폼 업체 안자(Anza)는 지난달 7일 수입 모듈의 중간 가격은 와트(W)당 0.27달러였으나, 이후 가격을 다시 책정한 공급 업체가 제시한 오퍼 가격의 중간값은 0.38달러로 약 40.7% 상승했다고 전했다.
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에 대한 최저 수입 가격제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섹션 232의 시행을 앞두고 공급 업체가 오퍼 가격에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양면형 단결정 퍼크(Mono PERC) 모듈 가격은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고 미국산 폴리실리콘 가격도 올랐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2월 4일 섹션 232 시행을 앞두고 미국 모듈과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세가 포착됐고 시행 후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미·중 패권 경쟁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엮인 태양광 산업은 미국의 국가안보 전략자산으로 재평가 중"이라며 "미·중 정상 회담에 따른 중국 규제 완화 우려로 하락했던 태양광 업체의 주가 되돌림이 가능한 국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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