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日 경제 기초여건 반영한 엔화 강세 바람직"
가타야마 日재무상과 통화…"외환시장 관련 긴밀 소통 중요"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통화하고 일본의 강한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한 엔화 강세가 바람직하다는 데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오늘 사쓰키 장관과 생산적인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의 탄탄한 경제 기초여건을 반영한 엔화 강세가 바람직하다는 점과 외환 시장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화는 금주 초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간 논의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견고한 미일 협력 관계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이 공개적으로 '엔화 강세'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은 최근 엔화 약세 흐름과 관련해 미국도 관련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엔화 약세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사쓰키 장관이 이날 일본 각의(국무회의) 뒤 밝혔다.
엔화는 지난 7월 말 미일 양국의 공동 환율 개입으로 달러당 164엔 수준에서 155엔 선까지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서 현재는 160엔 선에 근접한 상태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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