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낙관론에 상승 출발

입력 2026-09-25 23:04
뉴욕증시, AI 낙관론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인공지능(AI)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5일(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2.51포인트(0.51%) 상승한 51,612.4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8.63포인트(0.37%) 오른 7,732.7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31.22포인트(0.49%) 상승한 27,070.59을 가리켰다.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번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앞서 지난 23일 메타는 자체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뮤즈'와 실시간으로 연동할 수 있는 휴대용 기기인 '뮤즈 참'을 공개했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별도 앱 실행 없이 음성 명령으로 AI 에이전트와 대화할 수 있는 독립형 기기로 젊은 소비자층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AI 관련 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AMD와 마벨 테크놀로지는 각각 1.23%, 1.10% 상승했고 마이크론도 0.90% 올랐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최종 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7일간의 계획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전달된 이번 제안에 미국이 7일 이내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브렌트유 가격은 100달러를 웃도는 상황이다.

XTB의 캐슬리 브룩스 리서치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원자재 가격 압력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하겠지만 그것들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위기는 유가 자체뿐 아니라 정제된 연료 제품과 연관돼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산업재 등은 강세를, 에너지, 통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앤트로픽과 116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7.67% 올랐다.

온라인 서비스 기업 피플 주가는 MGM리조트가 피플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9.41% 올랐다. 앞서 피플이 MGM리조트에 인수를 제안했다가 지난 23일 철회한 바 있다.

컴캐스트는 키방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33% 내렸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64% 오른 6,312.76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70%, 0.13% 상승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09%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52% 내린 배럴당 93.17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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