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3D로 만나는 '천년의 신비' 석굴암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한·프 수교 140주년 특별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일)은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내년 3월 13일까지 특별전 '불교미술, 천년의 신비:석굴암'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가유산청, 경주시,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99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에 등재된 석굴암으로 한국 불교예술의 미학적 정수를 프랑스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석굴암을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주, 천년의 수도 속으로의 여행' 영상과 '360개의 돌로 연결된 인공 석굴, 석굴암' 3D 복원 영상을 통해 석굴암 축조 기술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고(故) 한석홍 작가가 촬영한 사진 작품을 통해 조형미를 조명하고, 점화 및 석굴암의 3D 구조 모형, 촉각 교구도 배치해 촉감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사천왕사지 녹유신장벽전, 수막새 등 다른 신라 불교문화 유산도 만날 수 있으며 전통 불교미술을 동시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김은하, 이승철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11월 23일부터는 4면 비디오 맵핑을 활용해 석굴암 내부 공간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몰입형 실감 영상 '석굴암, 무한의 세계'도 만날 수 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