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긴장에 반등…브렌트 3.9% 급등해 100달러선

입력 2026-09-24 04:45
국제유가, 美·이란 긴장에 반등…브렌트 3.9% 급등해 100달러선



(뉴욕=연합뉴스) 임수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3.83달러(3.86%) 오른 배럴당 103.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99.25달러로 떨어져 지난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100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종가는 전장 대비 1.64달러(1.81%) 오른 배럴당 92.16달러로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16일 이후 첫 반등이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점도 유가를 지지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은 미국에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외교를 통한 해결 가능성은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합의'와 '전멸' 중 하나를 택하라며 강하게 압박한 바 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90일간 경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이 보도 역시 장중 유가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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