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12월 美개최 G20에 푸틴 초청했다…수락하길 기대"

입력 2026-09-24 00:30
美국무 "12월 美개최 G20에 푸틴 초청했다…수락하길 기대"

정상 간 우크라전 해법 논의 추진…'푸틴 APEC 참석·G20 불참 예상' 보도도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브리핑에서 G20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다면서 수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접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의 해법을 마련할 기회로 G20 정상회의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푸틴 대통령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는 참석할 계획이지만 G20 정상회의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12월 14∼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대통령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다.

미국은 지난달 말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을 초청해 유럽 국가의 반발을 불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 각국은 국제 외교무대에서 러시아를 배제해왔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