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아라그치 외무, 유엔총회서 윗코프 美 특사와 회동"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봉쇄 해제 등 요구사항 美에 전달"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전격 회동했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IB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이 윗코프 특사의 만남 요청을 전격 수락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조건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막후 회동을 통해 이란의 확고한 입장이 미국 대표에게 가감 없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IRIB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 측에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 해상 봉쇄의 즉각적인 해제 ▲ 동결된 이란 자산 전체의 즉각적인 반환(지급) ▲ 저항의 축이 얽힌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등이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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