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0분간 유엔총회 연설하며 북한 거론 안해

입력 2026-09-23 00:29
트럼프, 40분간 유엔총회 연설하며 북한 거론 안해

북미대화 재개 추진 속 대북메시지 주목됐으나 언급 없어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 북미대화 재개와 관련한 대북 메시지를 넣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약 40분간 연설하면서 북한을 거론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연내에 만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하면서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유화 메시지를 넣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경우 취재진과의 문답 같은 일상적 계기로 내놓는 발언과 비교할 때 무게감이 상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을 일절 입에 올리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패권을 역설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분명히 하는 등 대외정책과 관련한 여러 사안을 두루 다뤘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