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구제역 추가 발생…소 2마리 항원 양성

입력 2026-09-19 12:00
인천 강화서 구제역 추가 발생…소 2마리 항원 양성

16일 발생농장 3㎞ 방역지역서 확인…23일까지 인근 농장 백신 접종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인천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6일 구제역이 발생한 소 농장 반경 3㎞ 이내 방역지역에 있는 다른 소 농장을 예찰 검사한 결과 소 2마리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방역 당국이 바이러스 순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찰 검사를 하던 중 항원 양성 개체를 확인했으며, 해당 농장은 지난달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곳이기도 하다.

중수본은 농장 내 가축에 대한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 백신 항체양성률이 높고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우선 감염이 확인된 소 2마리를 처분할 계획이다.

추가 검사에서 임상증상이 있거나 항원 양성 개체가 확인되면 해당 가축도 처분한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화군과 인접한 김포시의 소·염소 농장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또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33대를 동원해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세척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 구제역 발생은 이번 사례를 포함해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시기별로는 1∼2월 강화·고양에서 3건, 7월 예천에서 6건, 이달 예천·강화에서 4건이 발생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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