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셰인바움 "미국과 무역협상 진전…조속 합의 모색"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16일 전화 통화를 했다며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 양국 간 잠재적 합의를 향해 뚜렷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유세 현장에서 미국과 멕시코 간의 '중대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양국 정상 간 통화는 미국·캐나다 간 무역 마찰로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이 멕시코와의 협상 타결에 속도를 내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최종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 핵심 품목에 부과된 미국의 관세 인하를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주권과 상호 존중의 틀 안에서 멕시코를 위한 최선의 길로서 조속한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멕시코 협상단은 오는 28일 워싱턴에서 후속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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