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 합류…우크라 등 11개국

입력 2026-09-19 01:41
폴란드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 합류…우크라 등 11개국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결성한 '탄도미사일 방어 연합'에 합류했다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폴란드 매체 TVP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폴란드도 확실히 이 이니셔티브의 일원"이라며 출범 당시 참여하지 않은 데는 일종의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요격체계 등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을 공동으로 개발·구축한다며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 등 유럽 9개국이 우크라이나와 함께 지난 7월 결성했다.

당시 이들 국가는 순수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했으나 러시아로부터 "전쟁광들 연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폴란드가 합류하면서 이 모임에 참여하는 나라는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11개국으로 늘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루마니아·세르비아·슬로바키아·체코·오스트리아·체코 지도자들을 우크라이나 서부 부코벨 스키리조트로 불러모아 '카르파티아 8개국'(C8)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 모임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물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자며 중동부 유럽에 걸쳐 있는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이름을 따 새로 만들었다. 8개국 중 세르비아와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에 반대하는 등 러시아와 더 가까운 관계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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