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 집권당 안보대화 열려…2+2에서 5+5로 확대

입력 2026-09-15 12:38
일본·대만 집권당 안보대화 열려…2+2에서 5+5로 확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과 대만의 집권당이 외교·국방 문제를 다루는 안보대화를 진행했다.

1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친미·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DPP)과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LDP)이 전날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제7차 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제7차 안보대화는 작년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뤄져 주목받았다.

대면회의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안보대화에는 대만 측에서 궈궈원, 선보양, 우쓰야오, 천관팅, 궈위칭 입법위원(국회의원)이, 일본 측에서는 다카키 게이, 스즈키 게이스케, 스즈키 에이케이, 야마시타 다카시, 혼다 다로 중의원이 참여했다.

양측은 대중국 억지력 강화,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 국민 보호 등 외교 국방과 경제 안보, 법률전, 사이버 공격, 인지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무인기(드론)와 해저케이블, 의료, 방재, 반도체 인재 육성, 콘텐츠 산업, 교육 문화 등 분야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회의는 예정된 시간인 30분을 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쓰야오 입법위원은 과거에는 주로 2+2 형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대만 민진당 주석(대표)을 겸하는 라이칭더 총통이 특별히 중시하면서 참석자가 늘어난 5+5 형식으로 확대돼 의제 역시 한층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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