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AI 속도조절론에 "부정적 세력…AI경쟁 승리 방식 유지"

입력 2026-09-13 23:20
트럼프, AI 속도조절론에 "부정적 세력…AI경쟁 승리 방식 유지"

"AI 안전장치 둘 수 있지만 부정적 세력이 일어나지 않을 일 부각"

"미국이 AI서 중국 앞서…우리가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나라"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과 관련, "솔직히 말해 AI(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나는 이 방식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 소유 둔버그 골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업계가 속도를 조절하거나 더 많은 규제를 해야 하나'라는 질의에 "우리는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발전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안전장치를 둘 수 있다. 우리는 이것저것 할 수 있다"면서도 "내 생각에 부각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부각하는 부정적 세력이 너무 많다. 그들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앤트로픽, 구글 연구원들이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인류의 종말을 이끌 수 있다는 경고를 하며 줄사표를 낸 이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등 AI 업계 수장들은 'AI 속도조절론'을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은 이러한 경고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AI 개발을 가속화하는 미국의 현 AI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이건 내가 만든 표현인데 그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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