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2인자'였던 피지 시모, IPO 앞둔 '엔스케일' 이사로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오픈AI의 2인자로 사업 부문을 총괄했던 피지 시모가 영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의 이사로 합류했다.
엔스케일은 피지 시모 전 오픈AI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독립 이사로 위촉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CEO는 "우리가 구축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는 리더는 극히 드물다"며 "피지 시모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제품을 구축한 기술분야 가장 뛰어난 제품 리더 중 하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시모 신임 이사는 "연산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통해 기업이 AI 혁신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얼마나 빨리 전환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다"며 "엔스케일이 차세대 AI를 구동할 인프라를 확장하는 시점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모 이사는 최근까지 오픈AI 사업 부문 CEO로 제품화·수익화 등 AI 모델 구축 이외의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책임지는 2인자였으나, 지병인 기립성빈맥증후군(POTS) 악화로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오픈AI 합류 이전 메타에서 10년간 지냈고, 이어 신선식품 배송 스타트업 인스타카트의 CEO를 맡아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력이 있다.
엔스케일은 이르면 이달 중에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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