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북서부 지역서도 에볼라 확진자 나와

입력 2026-09-12 03:12
민주콩고 북서부 지역서도 에볼라 확진자 나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에볼라가 확산하고 있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기존 발병 지역인 북동부 6개주가 아닌 북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콩고 북서부 수드우방기주 구아카에서 지난 8일 사망한 남성이 에볼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장 자크 무옘베 민주콩고 국립생물의학연구소(INRB) 소장이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3주 동안 에볼라 발병 지역인 북동부 남키부주에서 출발해 르완다와 우간다를 거쳐 민주콩고로 돌아온 뒤 이투리주와 초포주 등 에볼라 발병 지역을 지나 이 지역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도로와 강을 이용해 이동한 만큼 접촉자 수가 상당히 많을 수 있고 인접 주와 이웃 국가들이 잠재적으로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5월 15일 에볼라 발병 선언을 한 민주콩고에서는 이달 9일 기준 6천942명이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3천34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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